무역용어를 접하다 보면 일반인들이 듣기에 평상시에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용어들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컨테이너 디베닝 해야 하는데 비용이 꽤 나왔어. 비용을 떠나 입고가 늦어지니 큰일이네' 이게 뭔말이여....
무역용어를 모르는 분들이 들으면 디베닝이 뭐지? 왜 저것 때문에 비용이 들고 입고가 늦어지는 거지? 해석해보면 물류센터 등에서 화물 인수를 용이(팔렛작업으로 지게차 활용 가능 등)하게 하거나 화주의 특성(컨테이너 차량 주차 불가 / 추가 인부고용 필요 등) 상 CFS 에서 컨테이너에 화물을 꺼내는 작업을 해야 할때 화물적출(디베닝) 작업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창고에서 화물을 꺼내 파렛 작업을 하거나 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는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이런 작업으로 인해 하루 이틀 작업을 하게 되면 당연히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시간도 늘어나는 건 당연하겠지요.
▷ 디베닝(devanning) : 화물을 컨테이너에서 꺼내는 일. 화물의 적출 작업을 의미함. ▷ 베닝(vanning) : 컨테이너에 화물을 들여놓아 쌓는 일. 스터핑(stuffing)도 동일하게 사용되는 용어. 화물의 적입 작업이라고도 함.
▷ 쇼링(shoring) : 선박에 컨테이너를 선적할 때 컨테이너 내부에 선적한 화물이 외부의 충격이나 움직임으로 유동하지 않도록 지지하는 일을 쇼링(Shoring)이라고 한다. 쇼링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견고한 끈으로 화물을 컨테이너 내 벽면에 고정되도록 하거나 쇼링바(shoring bar)로 불리는 목재나 철재를 이용하여 지지하게 한다. |
다만 아셔야 할것은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적출작업 비용(보통 창고마다 CBM당 요율표 견적 필요)은 발생하나 컨테이너 운송비는 일반 탑자 비용(5톤~25톤 차량)으로 변경되어 줄어드니 비교견적해 보면 비슷하거나 더 적은 금액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알면 쉬운 무역에서 쓰는 용어들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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